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힐링하러 떠나요

[창원 트레킹 추천] 마산 봉암수원지(날 좋을 때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)

by _benign_ 2020. 8. 26.

안녕하세요 비나인입니다☺️
제가 자주 가는 산책로 코스인 마산 봉암수원지를 추천해드릴까 해요
위치는 봉암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위치해있고 글 제일 아래에 한번 더 지도 상으로 알려드릴게요

봉암수원지는 제199호 등록문화재로써 일제시대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일제 부역자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은거라고 해요
1980년대 들어오면서 마산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부터는 수원지로서의 기능은 하지 않고 있고요
폐쇄 된 이후로부터는 주변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마창 시민들이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러 오게 되었다고 하네요

한 바퀴를 도는데 빠른 걸음으로는 약 15~20분,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걸으면 30분 가까이 걸리는 코스인데
나무가 우거져있어서 산책로 대부분이 그늘로 이루어져 있어요
한여름에 와도 바람만 불어준다면 선선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라 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

반 바퀴 정도 걸으시다 보면 엄청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여기서 휴식을 취하시는 분이 많아요
날씨 좋은 날에 돗자리 들고 그늘 밑에 자리 잡고 맛있는 간식 챙겨먹으면 이게 바로  힐링이겠죠😌🎶?
가끔씩 낮에 오면 할아버지 한분이 옛날 아이스께끼 통 들고오셔서 판매 하시던데

다음에 꼭 한번 먹어보려고요! 저번에 돈을 안 챙겨와서 못 먹은게 아쉬워요😭

추억의 아이스께끼..히히

구름이 예쁘게 하늘에 떠있는 날, 그리고 햇빛이 쨍한 날 오면 호수물에 햇빛이 반사돼서

보석처럼 반짝반짝 거리는데 그 광경이 얼마나 예쁜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돼서 너무 아쉬워요
혹여나 이 풍경 보신 분들은 꼭 같이 공감해주셔요~!

 

 

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면 세족장이 준비되어있는데 시원한 물에 발 담구고 있다 보면

피로가 싹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이에요

가족 혹은 연인, 친구분들과 함께 봉암수원지 산책 후 세족장에서 마무리 하신 후에 내려가시면 개운하니

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❤️

 

이 사진은 봉암수원지가 1980년대 이전 제기능을 할때 쓰였던 문 같은데
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어 바라보는데 느낌이 묘하기도 하고, 멋있기도 했어요
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수원지니까 만감이 교차하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..!



어쨌든, 좋은 날에 봉암수원지 산책 강추드릴게요😉💖

ps. 수원지 슈퍼를 찾아가셔서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😊